
탬파베이 레이스가 김하성을 영입했지만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들을 분석하면서 팬들에게 올해 지구 우승팀을 예상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지구 4위에 머무른 탬파베이는 가장 적은 표를 받았다.
탬파베이는 지난 시즌 80승 82패 승률 .494를 기록했다. 시즌 중반까지는 포스트시즌 경쟁을 했지만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을 한 탬파베이는 랜디 아로자레나, 아이작 파레디스, 아메드 로사리오 등을 트레이드하며 리빌딩에 돌입했고 결국 지구 4위로 시즌을 마쳤다. 신용카드 현금화
지난해 탬파베이는 투수진은 좋았지만 타선이 심각한 약점을 드러냈다. 팀 평균자책점은 양대리그 9위(3.77)에 올랐지만 팀 OPS는 29위(.668)에 머물렀다. 팀 득점도 604득점에 그쳐 극심한 빈공에 시달렸다. 탬파베이보다 팀 득점이 적은 팀은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패를 기록한 화이트삭스(41승 121패 승률 .253 507득점)가 유일했다.
타선 보강이 절실했던 탬파베이는 이번 겨울 과감하게 김하성을 영입했다. 지난달 31일 김하성과 2년 2900만 달러(약 421억원) 계약을 맺었다. 김하성은 올해 1300만 달러(약 189억원) 연봉을 받고 200만 달러(약 29억원) 규모의 인센티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이 있다. 김하성은 옵트아웃을 하지 않으면 내년 1600만 달러(약 233억원)를 받는다.
김하성은 2020년 12월 샌디에이고와 4년 보장 2800만 달러(약 408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통산 4시즌 동안 540경기 타율 2할4푼2리(1725타수 418안타) 47홈런 200타점 229득점 78도루 OPS .706을 기록했다. 2023년 152경기 타율 2할6푼(538타수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OPS .749를 기록했고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바카라사이트
대형계약이 예상됐던 김하성은 지난해 어깨 부상을 당하며 121경기 타율 2할3푼3리(403타수 94안타) 11홈런 47타점 60득점 22도루 OPS .700을 기록하고 일찍 시즌을 마쳤다.
이 때문에 FA 시장에서 만족스러운 계약을 찾지 못했고 이 틈을 탬파베이가 파고들었다. 김하성은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탬파베이가 계약하기 어려운 선수지만 부상 변수 덕분에 김하성을 영입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김하성이 계약한 2년 2900만 달러는 메이저리그 기준으로는 아주 큰 계약은 아니다. 하지만 탬파베이 입장에서는 구단 역사상 5번째로 큰 FA 계약이며 1999년 12월 그렉 본과 맺은 4년 3400만 달러(약 494억원) 계약에 이어서 두 번째로 큰 야수 FA 계약이다. 올해 1300만 달러를 받는 김하성은 현재 팀내 최고 연봉 선수에 올라있다. 그만큼 탬파베이가 김하성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파워볼사이트
MLB트레이드루머스는 “탬파베이는 제프리 스프링스를 제이콥 로페스와 함께 애슬레틱스로 트레이드 하고 강속구 투수 조 보일을 받아오며 선발투수 교통정리에 성공했다. 이어서 메츠로 호세 시리를 트레이드했지만 FA 시장에서 다른 주요 영입을 성사시켰다. 포수 대니 젠슨을 영입했고 부진한 유격수 포지션을 해결하기 위해 김하성을 단기계약으로 영입했다. 2025년 외야수에는 물음표가 있어 크리스토퍼 모렐, 리치 팔라시오스, 호세 카바예로 등이 내야에서 외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지만 젠슨과 김하성이 합류했고 셰인 맥클라나한이 복귀하면서 시즌을 조금 더 좋은 상황에서 시작을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탬파베이는 올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MLB트레이드루머스가 실시한 투표에서 탬파베이는 득표율 3.15%로 가장 저조한 득표율을 보였다. 양키스가 51.15%로 가장 많은 표를 모았고 보스턴(20.68%), 토론토(16.42%), 볼티모어(8.49%)가 뒤를 이었다.
큰 기대를 받으며 탬파베이에 온 김하성이 올 시즌 반등에 성공하며 이러한 부정적인 평가를 뒤엎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카지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