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U15 WFC(이하 ‘부산WFC’)가 2025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하 ‘춘계 연맹전’)에 나선다.
지난해 7월, 프로축구단 최초 유소년 여자축구팀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당당히 창단한 부산WFC의 시작은 녹록지 않았다. 출범 후 4개월 만에 참가한 첫 대회에서는 예선 3경기 35실점 전패라는 참담한 결과를 맛보기도 했다. 파워볼사이트

어느새 창단 2년 차를 맞이한 부산WFC의 분위기는 작년과는 사뭇 다르다. 지난 대회에서 다른 팀들과의 실력 차이를 몸소 느끼며 눈물을 훔쳤던 소녀들이 이제 제법 축구선수다워진 모습이다. 몇몇 선수들은 지난 대회가 끝난 이후부터 운동을 위해 짧게 머리를 자르며 절치부심했다. 슬롯사이트
구단 역시 지난 대회를 반면교사 삼아 부산WFC를 물심양면 지원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전남 광양 전지훈련을 계획하며 선수들이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여 체력적, 전술적으로 완성도를 갖출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전지훈련을 통해 비공식 경기였지만 팀의 창단 후 첫 득점을 기록하는 등 선수들의 자신감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
부산WFC 주장 황정민 선수는 25시즌 첫 공식 대회를 앞두고 진행된 전지훈련이 부산WFC가 팀으로서 단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됐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을 자신 있게 약속했다. 홈플레이트
부산WFC 이남영 감독은 부산 지역 내 여자축구를 향한 관심과 지원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선수 수급과 구성이 힘들었지만, 구단의 관심 속에서 지난 대회보다 더욱 체계적으로 대회를 준비할 수 있었음에 만족하고 공식경기 첫 승을 목표로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2025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은 오는 9일(수)부터 18일(금)까지 강원도 화천군에서 개최되며, 중등부에는 부산WFC를 포함한 17개 팀이 여왕의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치를 예정이다. 토토사이트